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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한 마디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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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09-10-15 08:47 조회4,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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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5 한 마디 격려

 미국의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위해서 폴란드를 방문했습니다. 공항에는 많은 기자들이 나와서 열띤 취재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하다가 좌절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때는 없었습니까?”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폴란드의 유명한 음악가가 격려해 주던 말을 떠 올리며 연습에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이 말을 듣자 폴란드의 기자들이 그 연유를 다그쳐 묻자 말했습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 피아노 치는 것이 아주 싫었습니다. 어머니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바라면서 연습을 시켰지만 저는 재능도 없는 것 같고 의욕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에서 개최한 피아노 연주회에 참석했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들어 차 있는 가운데 연주회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저는 재미도 없고 지루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한 순간, 무대 위의 그랜드 피아노와 까만 의자를 보고 저도 모르게 단숨에 올라가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젓가락 행진곡이었지요.
 그러자 객석에서는 누구네 아이냐는 말소리와 웅성거리는 작은 소동이 일었습니다. 순간 제가 무얼 잘못 했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지요. 그런데, 그때 대기실에 있던 그날 연주가가 피아노 소리를 듣고 무대로 나와서, 저를 감싼 채 피아노를 합주해 주었습니다. 장내는 조용해지고 젓가락 행진곡은 끝까지 쳤습니다. 음악가는 제 귀에 대고 말했습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해라. 너는 지금 아주 잘 하고 있다.>
 그 말을 들은 이후 음악은 제 생활이 되었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누군가의 단 한마디 격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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