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되는 연말

11월 27일, 오늘은 11월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지난 한 달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산촌마을에.
우선 나무들이 곱게 단풍들더니이제는 다 떨어진 나무도 있을 정도로 정리가 돼 갑니다. 나뭇잎은 떨어져서 자신의 몸통을 얼지 않게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이웃 나무에게 거름이 됩니다. 배울 게 많은 나무지요.

지난 수요일(11월 24일)에 10회 강의를 다 받고 밀양박물관대학을 수료하였습니다. 다음 날인 목요일에는 부산시민센터에서 진행한 제2회 주민자치대학의 6강좌를 다 받고 수료하였지요. 어제는 경상남도에서 매년 수여하는 경상남도자원봉사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작년도에 이어 두번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는데, 어제는 위원장인 행정안전국장이 도의회 참석관계로 개회만 하고 나에게 위원장 직무를 맡겨서 수행하였습니다.
심사회의는 잘 마무리하였지요.

다음달 6일에는 2년여 맡아 온 경상남도자원봉사강사뱅크 회장을 물러납니다. 내 제안으로 이미 10월 회의 때 차기 임원을 선출해 놓았고, 2011년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12월 총회는 사실상 이취임식과 친교의 시간을 위한 회의가 됩니다.

이렇게 한 해가 정리되는 시기입니다.

201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