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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우리 집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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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11 20:58 조회2,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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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피기 시작한 우리 집의 꽃들이 지금도 여전합니다. 새로 핀 꽃이 있는가 하면 이미 피었던 꽃도 아직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오후에 밀양에 다녀왔더니 아내가 호들갑을 떨면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따라 나가보니 데크 앞 언덕에 핀 철쭉이 화려하고 찬란하게 피었네요.
 
오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내가 보아도 대단합니다. 어쩌면 저렇게나 많이 잘 필 수가 있는지......  나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종남산 정상 근처에서 캐다가 심은 병꽃은 아직도 잘 피어 있습니다. 금년에 처음 피기 시작한 이팝나무 꽃도 세 가지밖에 안 피었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금년에 우리 집에 핀 꽃 중에 유달리 새하얀 꽃이 많습니다.
 
오후에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시립도서관에서 도서 3권을 교환하고 아내와 내 사진을 뺐습니다. 아내 사진은 지난 8일에 위양지에 답사 갔을 때 찍었습니다. 이팝나무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잘 나왔습니다. 저 사진을 보면서 64세 여자라고 누가 보겠는가 싶을 만큼 ......
 
내 사진은 향초회에서 기록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봉사활동하는 회원이 나를 찍었는데, 역시 구도나 상태가 잘 나왔습니다. 두 장에 5,000원씩 10,000원을 주었는데, 10X14크기입니다. 
 
오늘도 오전에 작은 동서와 처제는 우리 집 일을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어제 작업해 놓은 지붕에 올라가서 실리콘을 다 발랐고, 보일러실에 있는 물통도 가운데를 잘라서 밖으로 내왔습니다.
위양지에 다 피었다는 이팝나무도 둘러보고 바람을 쐬다가 뜰마당 식당으로 가서 백숙이라도 대접하려고 했는데.....
뜰마당이라는 식당은 지난 화요일 향초회 답사 때 가 보았지요.  
 
2일간이나 우리 집 일을 성심성의껏 도와 준 작은 동서와 처제는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김해를 거쳐 부산으로 간다고 출발했습니다.
 
201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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