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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동네 어른들 밀양 장보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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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1-27 19:20 조회2,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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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동네 경로당 어른들이 밀양장에 단체로 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지요. 오늘이 그 밀양장날.
오전 10시에 역전댁(89세) 월성댁(82세) 창녕댁(74세) 그리고 도천댁(62세).
이렇게 네분을 모시고 밀양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동선이 이렇게 됐네요. 먼저 평촌에서 우체국 농협 마트에서 세 분이 볼일을 봤지요. 가곡동으로 가서 세종병원과 시장 방앗간에 역전댁 할머니를 내렸네요. 병원에서 진료와 약 구입, 그리고 떡을 한답니다.
 
삼문동을 지나 내일동 서독안경에서 역전댁 안경을 내가 고쳐달라고 해서 받고, 제일병원으로 가서 월성댁 진료와 약 구입하게 내려 드리고 전통시장으로 갔네요. 남은 두 분이 장보기를 한다고해서요.
 
장보기 후에 제일병원으로 가서 월성댁, 세종병원 뒤로 가서 역전댁을 태우고 떡을 싣고 동네로 왔습니다.
 
오후에는 다시 평촌 농협으로 가서 라경이 집 문제를 해결하고 면사무소에 가서 노령연금 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면장과 참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대한 격한 대화도 하고. 하하하하하........
참 사람하고는.
 
우리동네 누구하고 말고는 귀촌 8년차에 격한 대화를 다 했네요.
 
어제 온 몰운대성당 중고등부는 오후 1시 30분경에 출발했네요.
 
201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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