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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주일 공소예절과 이웃 식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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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2-03 08:30 조회1,9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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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오후 늦게 우리 집에 온 아들네와 딸네는 다음 날 오후에 부산 아들네 집으로 갔습니다. 딸과 며느리의 성당 주일학교 쎌 동기모임이 토요일 저녁에 있다고 참석한다며 갔네요. 아들과 사위는 아들네 집에서 쉬겠지요.
 
우리 집에 온 아들은 공소의 마이크를 고쳐 주었네요. 사용이 서툰 우리는 마이크가 고장이 나면 속수무책인데 아들은 그런쪽에 잘 고치는 기술이 있으니까요.
 
아들네와 딸네는 1박 2일은 잘 보내고 부산으로 갔지요. 다시 평화로운 우리 부부!
 
어제는 공소에서 공소예절을 하였습니다. 매월 첫 주일은 회장인 내가 집례하ㅓ기로 하였기에 내가 집례, 김경희 베드로 형제가 사회를 보았지요. 마친 후에 식당으로 가서 우리가 가져 간 과일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점심먹고 오후에는 이웃 자매들 3명이 종남산 정자까지 등산을 갔다가 왔습니다. 나는 두 발이 완쾌되지 않아서..........
 
저녁에는 우리 집에서 귀촌 이웃 네집 사람들이 모여서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전 사장댁은 와인 2병을, 김영세 동장은 맥주를 가져왔지요.
이웃이 쉽게 만나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잘 지내는 것은 귀촌생활의 재미지요.
 
2014.  2.  3.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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