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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부산에서 아들네와 함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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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1-28 18:59 조회2,5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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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에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다가 평촌의 상남농협에서 제주 딸네 집 마련문제를 해결해 주고.
 
먼저 해운대 성가정성당으로 가서 주임신부님께 설명절 선물로 사간 사과 한 상자를 전해드리고 몇 가지 말씀을 나눴습니다. 정기 방문에 대한.
 
곧바로 영도에서 며느리랑 점심을 먹기로 어제 약속한대로 가는 데, 광안대교 끝무렵부터 교통이 무지하게 막히네요. 예정 시각보다 너무 늦어지네요.
 
문현동에서 아들을 만나서 함께 영도로 갔습니다.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영도대교가 들어 올리는데, 우리가 부산대교를 통과하는 10분경에 벌써 내려오기 시작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다리 양편에서 구경을 하고 있고요. 다리를 들고 있을 때에 김상국의 쾌지나칭칭나네를 크게 들려주면 좋을텐데...... <영도다리가 하루에 두번씩 끄떡끄떡!....>
 
영도에 있는 초원복집이라는 식당에서 복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지난 25일이 아들 생일이었기에 오늘 점심은 내가 산다고 했지요.
 
식사 후에 메리놀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문현동을 거쳐서 밀양으로 왔네요. 나는 성당에 선물을 전달하고 아내는 가곡동 탑마트에서 장보기를 했지요.
 
내일 밤에 제주에서 딸네가 온다고 하네요.
우리동네 경로당 어른들을 내일 온천한다고 문자를 보냈네요.
 
201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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