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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할매들과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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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3-12-26 17:02 조회2,2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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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할매들과 피자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어울리는 단어 조합이 아닙니다. 오늘 오후에 아내랑 밀양 시내에 갔다가 피자 2판을 사왔습니다.
산동네 경로당 어른들에게 피자란 놈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며칠 전에 경로당에 갔다가 피자맛을 본일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때 약속을 하였지요. 곧 피자맛을 보여드릴테니 기다리시라고. 그 약속이 생각나서 피자집으로 가서 인원수를 생각해서 2판을 샀지요.

산동네 경로당은 겨울이라 어른들이 텔레비전을 보고 계셨습니다. 몇 분은 전화로 나오시게 해서 피자를 나눠 먹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피자란 놈 맛을 본다는 어른들이네요. 지난 번 갈비탕처럼.
오전에는 공소 교우들 몇 분과 함께 지난 24일에 청소한 꽃대와 낙엽을 치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공소 주차장과 구 공소 주변이 청소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딸네가 온 다고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몇 가지를 구입한다고.
나는 경로당 일로 면사무소에 들려서 2014년도 1/4분기 사업비 신청서를 냈지요.
 
201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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