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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미사참례하다. 그리고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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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1-02 22:00 조회2,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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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입니다.
성당에서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라고 의무대축일입니다. 으ㅟ무 대축일이란 성당 미사에 참례하지 않으면 고백성사를 해야하는 꼭 참석해야하는 미사참례가 의무인 날이지요.
 
우리 공소에서는 서로 연락을 해서 성당으로 가서 미사참례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새해 첫 날인 이날 미사참례는 많이 갔습니다.
 
점심은 성당에서 떡국을 주어서 잘 먹고 왔지요.오후에는 마당에서 산책을 하다가 꽃을 발견했네요. 새해 첫 날 꽃을 발견하기는 처음입니다.
 
 
꽃처럼

꽃이 피었습니다.
매년 2월 4일 입춘 날에 발견했는데,
금년에는 새해 첫날에 꽃을 보았습니다.
2014년은 나한테 좋은 일만 생길 모양입니다....


꽃은 저 혼자 있으면 꽃이 아닙니다.
그냥 풀이거나 어떤 이름 없는 사물이겠지요.
내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지요.
꽃은 꽃이지만 저 혼자는 꽃이 아닙니다.

우리 집 마당에 꽃이 피었습니다.
새해 첫날 저 혼자 피어난 꽃입니다.
꽃을 보면서 반가웠고 웃어 주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고 기쁨을 주고 싶습니다.

꽃처럼!
 
201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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