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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등산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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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3-12-03 16:37 조회2,2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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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집에서 쉬었지요.
지리산 종주를 하던 다리 힘, 종아리 힘이 따 뻐져 버린 것 같아 아쉽고 답답하지요.
 
오후에는 종남산에 올라 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두 발의 수술에 따른 꿰맨자리가 아프지 않게 살살 걸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조금 올라 가다가 힘들면 내려 오기로 작정하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었네요. 동네를 벗어나서 죽은 왕소나무,
더 걸어서 팽이 바위까지.
다시 부부 소나무까지 걸었습니다.
 
살살 걸으니 조금 더 가보자는 생각이 드네요.
종남산 평지 길에 너 댓곳에 콘크리트 공사할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 생각은 평지 길은 그대로 두고 차라리 미덕사 옆 경사진 곳- 여름에 비만 오면 길이 패이 곳에 포장을 하면 좋겠구만.......
 
그 길로 꿍꿍골 간판 세운 곳까지(미덕사 옆) 갔다가 돌아 왔습니다. 약 2시간이 걸렸습니다. 평소에는 우리 부부나 이웃 사람과 함께 갔다가 오면 정자까지도 한 시간 30분이면 되는 데......
 
오다가 경로당에 들렸더니 오늘은 동네 할머니들 네 분이 드라마를 보고 있네요. 어제 갔을 때는 다섯분이 드라마를 보다니.....
 
고구마 한 쪽과 커피를 잘 먹고 마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구구마는 월성댁(이갑순 씨)의 막내 딸이 김쟁해 주러 오면서 사 온 거라네요. 동네 할머니들의 좋은 간식이 되었네요. 창원에 산다는 막내 딸은 자주 와서 친정 어머니를 돌봐 줍니다.
 
오늘도 김장해 주고 밀양의 병원 나들이에 병원비와 약값도 내주고 갈 때 배추 잘 키웠다고 20만원을 주더랍니다. 좋은 막내 딸!
 
* 사진은 종남산에 올라 가다가 지난 가을에 내가 세운 팽이 바위 간판과 팽이 바위를 찍었습니다.
 
201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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