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구 부부동반 전어회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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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3-08-23 22:29 조회2,426회 댓글0건본문
어제 오후에 88세인 박남선 할머니께서 오늘 밀양의 병원에 좀 가자고 왔습니다. 그러자고 했지요. 수, 목요일 연이어 2일간 밀양에 갔다 왔기에 오늘은 쉬려고 했었지만 기꺼이 봉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남밀양성당에 가서 미사참례,
남전보건진료소에 가서 동네 사람들 혈압약 받아다 주기. 오전 9시 50분에 가자고 했는데, 할머니께서 9시 30분에 우리 집으로 왔네요.
우리 부부와 함께 가다가 남전보건 진료소에서 우리동네 3명과 평리 5명의 혈압약을 받았습니다.
밀양에 가서 세종병원에 박남선씨를 내려 드리고 성당에서 10시 30분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할머니를 모시러 성당에서 나왔는데, 큰 길에 성당에 다니는 할머니가 보이네요.
밀양종합사회복지관에 간다는데 몸도 불편하네요. 태웠지요. 더 가다가 금동에 사는 할머니를 또 만났습니다. 태웠지요. 세종병원으로 가서 박남선 할머니를 태우고, 복지관을 거쳐, 금동으로....
그렇게 오늘은 자동차 봉사를 하였습니다.
남동마을에 도착하니 박남선 할머니가 10,000원짜리를 들고 기름값으로 주려고 하였지만 안 받았습니다..
오후에는 나 혼자 종남산 정자까지 다녀 왔습니다.
저녁 7시에는 우리 집에서 전 사장네, 김영세 형제네, 김종호씨네, 김성열씨네랑 전어회를 먹었습니다. 전어회 구입비는 한 집당 15,000원식이었습니다.
귀촌한 사람들 다섯 부부가 전어회를 먹은 거네요. 산동네에서.
201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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