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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아침에는 등산, 저녁에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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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3-08-01 00:31 조회2,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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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면 종남산 등산이 습관처럼 돼 가네요. 오늘 아침에도 6시 10분경에 아내랑 함께 나섰습니다. 곧바로 이웃 김종호씨 부부도 나오네요. 동네 뒤로 가니 김성열씨 부부도 따라 나서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종남산 정자까지 갔다가 왓습니다. 세 부부 6명이.
 
정자에는 어제 아침에 보니 누군가가 맥주를 마시고 빈병, 음료수를 마시고 캔 종류 등 잡쓰레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가져 오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누군가가 다 치웠네요. 참 고마운 분이 있었네요. 버리고 간 나쁜 녀석도 있고.
 
낮에는 집에서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는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도우미 교육이 막바지로 가고 있네요. 이제 두번인가 세번 남았지요. 오늘도 9시 8분에 마쳤는데, 정시에 마치는 것은 몇 주 전에 포기했지요.
 
강사가 정해 놓은 시간 안에 마치는 것도 실력이지요. 더구나 내용과 핵심을 간명하게 설명해서 귀에 쏘옥 들어 가게 하는 게 잘 하는 강의지요. 우스개 말로 아가씨 치마와 강사의 강의는 짧을 수록 좋다는 말이 있지요. 마치는 시각이 9시면 8시 50분에 마치는게 정석이고 우너칙이지요. 10분간 휴식하고 다음 강의가 정시에 시작돼야 하니까요.
 
그런데, 매 강의 때마다 거의 다 제 시각에 마치지 못하고 늦어 지는 것은 잘 하는 게 아니지요. 우리가 꼭 들을 필요도 없는 내용을 섞어서 마칠 시각을 늦춘다면 짜증이 나는 거니까요.  
강사는 시간 관리를 잘 못하면 고생하고 욕을 먹는다는 거지요. 아무튼 고생은 많이 하고 있지요.
 
201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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