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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부부, 덕대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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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3-04-08 19:41 조회2,3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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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이라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마음의 부담감이었던 본당 봉헌미사 진행도 잘 됐고요.
오전에 우리 집에 온 실베스텔 자매하고 아내가 약속을 하였네요. 오후에 덕대산에 가자고.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경에 두 부부가 덕대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가는 길은 백운암을 거쳐 산 길로 올랐습니다. 종남산으로 가는 길을 만나서 덕대산 방향으로 갔지요.
 
덕대산을 바라보니 걱정스러웠습니다.
너무나 멀고 힘들 것 같아서요.
두 부부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쉬다가 하면서 덕대산에 올랐습니다.
 
두 집에서 준비한 맥주, 빵, 과일, 과자를 먹으면서 쉬었습니다. 낙동강이 잘 보였습니다.
내려올 때는 계단같은 산을 내려오는 종남가든 아픙로 오는 산 길로 내려왔지요. 길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산 길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는 길이고 내려 오는 길이라 잘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황토마당 산으로 가서 두릅을 따 왔습니다. 매년 나만 알고 있는 몇 개의 두릅나무가 있는 곳에서 따다 먹습니다. 아내는 실베스텔 씨네랑 나눠 먹자네요.
참 귀한 두릅이지요. 산에서 자란 자연산 두릅이니까요.
 
201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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