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마당 산에서 나무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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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3-01-09 21:09 조회2,365회 댓글0건본문
오전에는 집에서 쉬고,
오후에는 황토마당 산에서 나무를 하였습니다.
산에 가면 죽은 소나무가 하나씩 있지요. 그걸 베어서 손수레에 싣고 옵니다. 다른 사람들은 화력도 좋고 오래 타는 참나무나 잡목을 좋아 하지만 나는 꼭 죽은 나무를 베어 오지요.
간벌 효과도 있고,
산에 숨어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셈이지요.
그대로 둬도 별로 나쁠게 없습니다.
나무는 스스로 잘 살아갑니다. 죽은 나무가 하나씩 끼어 있다고 살아 있는 나무가 불편할리 없습니다.
나무를 키워보면 알지만 총총히, 빽빽하게 심어 놓으면 자라면서 스스로 자시느이 가지가 뻗어 나갈 방향을 찾아 나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무가 있는 곳을 피해서 가지가 뻗어 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산에서 나무를 두 수레 해 왔습니다.
어깨가 아프고 여기저기가 아프네요.
뜨겁게 나무를 때 놓은 온돌방에서 자야겠습니다.
201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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