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춥고 따뜻한 온돌방 > 산촌 일기

본문 바로가기
 

산촌 일기

날씨는 춥고 따뜻한 온돌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2-24 18:46 조회2,238회 댓글0건

본문

주일 미사는 어제 공소미사를 참례하였고, 오늘은 조용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날씨는 제법 차고 추웠습니다.
금년 겨울은 매우 추울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생각보다 일찍부터 춥고 폭설이 내렸지요.
 
우리 부부는 집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나는 오후에 혼자 왕소나무 위에서 솔가지를 끌어 왔습니다.
그것도 두 번!
왕소나무에서 태풍 때 부러져 내린 것과 큰 소나무 하나가 넘어졌지요. 그 가지를 잘라서 끌어 온 것입니다.
 
솔가지는 불쏘시개용으로는 그만입니다.
어렸을 때도 장작을 패서 쌓아 놓았다가 소죽을 끓이거나 군불을 땔 때에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아주 따ㅓ뜻한 온돌방에서 잘 잘 수가 있었지요.
 
2012.  12.  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산촌 일기

Total 996건 59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