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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행복한 주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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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2-16 17:43 조회2,3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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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주일이지만 어제 저녁 5시에 남밀양성당에서 특전미사를 참례하였으니 성당이나 공소에 가지 않아도 좋은 날입니다.
 
아침 식사를 할고나니 이동우씨가 왔습니다. 불시에.
우리 집에서 간단한 차림으로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었네요. 그리고 이야기와 이야기의 퍼레이드. 그는 이야기를 시작하면 우리가 고나심을 갖지 않아도 될 아무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계속 늘어 놓습니다. 그러다가 10시 40분쯤 갔습니다.
 
나는 화목 겸용 보일러의 연돌 부분을 좀 고치고, 아내느 나무를 패고.
 
오후에 작은 동서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수가 초동면에 왔는데, 우리 집의 황토 온돌방을 보고 싶어 한다고.
왔다가도 된다고 했지요.
나중에 왔는데, 작은 동서의 제수(막내 처제의 아래 동서)씨와 그의 형부, 그 형부의 여동생 부부....  이렇게 4명이 왔다가 갔습니다.
 
우리 부부는 편안하게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이정희 대통령 후보가 오늘 사퇴했네요.
 
201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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