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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종남산 등산과 찾아 온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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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1-27 16:35 조회2,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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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청명, 그대롭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아주 맑습니다. 아내에게 아침 식사 마치고 종남산에 올라가자고 하였습니다.
오전 10시에 가기로 하였지요.
 
간단하게 준비하고 지팡이를 짚으면서 종남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왕소나무 지나서 지름 길로, 정자에서 쉬었다가 종남산 정상으로 등산 길로 걸었습니다. 날씨는 여전히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릅니다.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라가니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 올라갈 무렵에 어떤 부부가 따라 올라 오네요. 금동에 산다며 우리 동네랑 동네 사람들도 몇 사람을 아네요. 오늘은 김지현씨가 없네요. 다른 분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밀양 시내를 바라보니 정말 참 잘 보입니다.
우리 동네도 잘 보이고요.
내려 올 때는 정상에서 지름길로 내려 가자고 하네요. 아내가. 경사가 심하지만 조심조심 내려왔지요.
중간에 쉬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난 번 요리교실 강사와 몇 사람이 우리 집에 오겠다고.
우리 부부는 서둘러 내려 왔습니다. 집에와서 점심을 먹고나니 세 사람이 왔습니다. 두 분은 귀촌한 분이네요.
 
그 시각에 구배기 된장의 송남이 씨가 찾아 왔습니다. 우리 동네로 산초를 사러왔다가 귀농사모에서 알았다며 찾아 왔네요. 두 팀 손님들은 서둘러 갔습니다. 요리교실 분들은 한 40여분 만에.
 
201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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