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대학 수강과 이른바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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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1-15 19:19 조회2,188회 댓글0건본문
오전 9시 30분에 부곡온천에 다녀왔습니다.
오후에는 박물관대학에 가야 하므로 오전에 목욕을 간 거지요. 갈때마다 소문을 냅니다. 목욕 다니기가 어려운 동네니까 가급적 다른분들도 온천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겁니다. 오늘은 할머니 3명이 함께 갔지요. 우리 부부까지 5명.
오후엔느 박물관대학에 5명이 함께 갔습니다. 우리 부부, 전 사장 부부 그리고 신선생까지.
오늘 강의는 참 좋았습니다. 무슨 문화강좌에 참석한 것 같은 강좌였지요.
오다가 몇 가지 일을 하였습니다.
먼저 우리 부부가 축협 프라자에서 소고기를 구입하고,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였지요. 성심공구에 가서 중간 망치와 쐐기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내가 쐐기를 사는 것을 보고 전 사장도 하나 샀습니다. 장작을 팰 때 필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이렇습니다.
현미 찹쌀을 구입하기로 하고 주문을 하였지요. 아래동네 어느 집에. 오늘 전화가 왔네요. 그것도 밤에. 일찍 전화를 하였으면 박물관대학에 다녀 오면서 싣고 왔을 텐데 한 30분 늦은 바람에 다시 내려가야 했지요.
전화를 하고는 마치 이미 연락을 하였는데, 왜 안 가져가냐는 말투! 내가 언제 연락을 하였느냐고 물으니 처음 전화를 하였다고 실토를 하네요.
또 하나. 내가 목소리를 착각을 하고 00이냐고 물으니 그렇다면서 지금 와 가져 가라고.
그래서 00이네 집으로 갔더니 자기는 현미찹쌀이 없다고. 농사를 짓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내가 멍해가지고 돌아 오면서 생각하니....... 그 집이 아니고 다른 00이네 집이네요. 그러면 처음 00이냐고 물었을 때 왜 그렇다고 하느냐고. 쌀을 실으면서 물으니 자기 말만 기억하고 내가 물은 것은 모르네요.
그러면 처음에 여기는 어디 누군데, 주문한 현미 찹쌀을 가져가라고 말해 주던지!
대화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9시경에 사위와 딸이 제주에서 옵니다. 우리 부부가 마중을 나갈 에정입니다. 우리 집에서 자고 내 자동차를 가지고 포항으로 갑니다. 모레는 따르이 시누이가 시집을 갑니다. 대구에서 혼례식을 치룹니다.
201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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