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동차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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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1-16 17:52 조회2,375회 댓글0건본문
어제 밤 늦게 사위와 딸에 제주에서 와서 자고 오늘 일찍 포항으로 갔습니다. 포항가면서 내 자동차를 몰고 갔지요.
내일 시집가는 동생을 위해서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가져 간 것이지요. 내일 대구에서 혼례식이 있거든요. 우리 부부는 사돈댁의 혼사에 밀양에서 KTX를 타고 갈 예정이고요.
혼례식 마치고 올 때는 내 자동차를 타고 오지요. 사위와 딸은 일요일 오후에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고요.
내일은 오전에 택시를 불러서 타고 밀양역까지 가서 열차로 대구로 갑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몇 분이 밀양의 노래교실에 가는데, 사전에 부탁했던 분은 새벽에 부산에 볼일이 있어서 가 버렸습니다. 3명이 가는 노래교실은 다른 분에게 부탁해서 타고 갔다가 왔습니다. 만약 그 승용차를 타지 못하게 되면 노래교실은 결석을 할 뻔 했지요.
매주 금요일마다 잘 다니던 노래교실이 그렇고, 내일 우리 부부가 대구에 가는 게 그렇습니다. 불편에 불편!
시골에서 자동차가 없으면 이렇습니다.
내 자동차가 있어서 노래교실도 다녔던 것이지요.
교통이 좋으면 주민들의 생활이 달라지는 이유지요.
우리 동네는 옛날에 밀양에 장보기나 일을 보러 가려면 종남산 쪽으로 산을 넘어서 걸어 다녔지요. 이제는 훨씬 멀기는 해도 자동차 길이 나서 차를 타고 다니지만.
사람들의 생활이 좋아 지려면 먼저 교통문제 부터 개선돼야 합니다.
우리 부부도 당장 내일 자동차가 없으니 택시를 불러 타고 가야 합니다. 우선 비용이 많이 들고 가급적 안 나가겠지요. 전화번호부를 보고 평촌의 한 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하였지요. 내일 오전에 가곡동 밀양역까지 다려면 얼마를 받느냐고? 그는 13,000-14,000원이랍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15,000원이라는 동네 사람들 말을 들은 게 생각나서 말했더니 거기나 역이나 별차이가 없답니다. 몇 km나 되는데........ 그래서 그만 두라고 하였지요. 분명한 금액을 말해야지 싶어서요.
시골에서 자동차가 없으면 이렇게 문제가 생기고 불편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땅을 구입해서 집을 거의 다 지은 정원조씨 집에 가 보았습니다. 붙박이장, 신발장, 씽크대를 설치하네요.
진효문 벨라도 형제 부부는 집 단속을 하고요. 김성열씨네는 황토집을 짓고.
201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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