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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례미사 참례와 박물관대학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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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1-22 17:49 조회2,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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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20분에 출발하여 부산 남천성당으로 갔습니다. 이원오 마누엘 형제님의 어머니께서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고, 오늘 오전 10시에 장례미사가 있습니다.
어제 다녀오거나 빨리 가 봐야할 일이지만 어젠느 대구 교육에다 내 몸살이 심해서 못 갔지요. 오늘도 매우 아프지만 가기로 하였습니다. 아내랑 함께.
 
장례식 준비를 위한 빈소는 남천성당에 설치하고 장례미사는 문현성당에서 한 다네요. 급하게 문현성당으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문현성당에 갔습니다.
장례미사는 박수연 모니카 할머니의 손자인 이창주 율리오 신부가 집전하였습니다. 다른 신부님들도 여러분 함께요.
 
오늘 장례미사는 참석한 사람 수나 분위기가 장엄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강론을 한 장손자인 율리오 신부의 자세는 의젓하고 당당했습니다. 37살 딸과 동기인 율리오 신부는 지금 군종신부로 해군에 근무중입니다. 제주에서.
 
오늘 문현성당에 가서 두 분이 더 세상을 떠나셨네요. 수필가이자 시인이며 배정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분, 나와 같은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한 황순옥 아셀라 자매도 며칠 전에 세상을 떠났답니다. 인생무상이요, 가는 길에 순서가 없네요.
 
장례미사를 마치고 나는 문현사랑의원에서 심한 몸살 진료를 받고 밀양 집으로 왔습니다. 오후에는 2시부터 밀양박물관대학 강좌가 있거든요. 오늘 강사는 부산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라는 데, 맨 질문만 해대서 솔직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같은 내용을 네번이나 묻기도 하는 데 짜증이 났습니다. 한번 물어 보고 대답이 없으면 자기가 가르쳐 주고 나가면 간단한 것을 묻고 또 묻고.......
 
마치자마자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박물관대학은 전사장 자동차로 다녀왔습니다. 내일을 복지관의 노래교실인데, 결석하고 오후 4시에 밀양시민대학에 가겠답니다. 지난 주 노래교실에서 강사가 온갖 잔소리를 다하고 기분 나쁜 것을 토로했던 모양입니다. 즐겁게 노래 부르고 배우려고 갔지, 자기 기분 나쁜 것, 성징 부리는 것 들으러 간게 아니지요.
 
참 잘 하는 강사 어디 없나요?
 
201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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