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혼례식장에 아내와 함께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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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0-27 19:15 조회2,286회 댓글0건본문
우리 남밀양성당에 같은 교우인 유희상 바실리오 형제가 딸을 시집 보내는 날입니다. 혼례식장은 전라북도 익산시입니다. 집에서 8시 50분에 나섰는데, 마치고 오니 밤 7시네요. 약 10시간동안에 다녀왔습니다.
딸이 몇 년 전부터 전라북도에서 단청을 공부한다고 들었지요. 좋은 남자를 만났네요.
신랑이 당당해 보이고 잘 생겼습니다.
신부도 크고 아름답습니다. 부부가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어떤 혼례식에 가 보면 어쩐지 기분이 좀 그럴때가 있습니다.
신랑신부의 행동거지가 불과 20여 분동안 보여 주지만 좋게 보이지 않을 때지요. 그런건 아니지만 하객을 손홀하게 대접해 주는 듯한 느낌!
그런데 오늘 신랑신부는 둘 다 잘 어울리고 무게감도 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로 지은 전용 예식장이라 시설도 좋고요. 우리 하객들만 혼례식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집 저집 하객이 자기 혼례식장 찾는다고 엉망진창인 경우가 있지요. 오늘은 다 좋았습니다.
오후 2시부터 하는 혼례식을 마치고 3시 30분쯤 출발하였습니다. 밀양으로. 무사히 도착하였고 우리는 내리자마자 집으로 왔습니다.
아침에 갈 때는 계속 비가 내리면서 안개였지요. 올 때도 계속 그랬습니다.
201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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