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여러가지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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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10-09 18:54 조회2,450회 댓글0건본문
오늘은 참 바쁘게 다녔네요.
먼저 아내랑 시립박물관 주차장으로 갔지요. 향초회 답사 날이었거든요. 아내만 갔다가 오게 하였습니다. 오늘은 만어사에 가는 날이지만 나는 마지막 강좌를 듣기 위해서요. 만어사에는 얼마전에 다녀왔구요.
아내를 내려주고 답사 떠나는 것을 보고 나는 여성회관으로 갔습니다. 지난 9월 11일부터 5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밀양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연 자기돌봄강좌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름은 자기돌봄강좌지만 내용은 남성 노인들 요리교실이었지요. 오늘 마쳤고, 모레는 창녕에서 하는 양파요리강좌에 갑니다.
요리교실은 마지막 날이지만 12시경에 중퇴를 하고, 아랑인쇄소에 들렸다가 삼랑진으로 갔습니다. 아내가 만어사 답사를 마치고 삼랑진 성당 지나가는 곳에 있는 김해횟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데로 갔지요. 식사를 마치는대로 아래랑 급하게 집으로 와야 했지요.
오후 2시에 동네 어른들을 데리고 님전 보건진료소에 가야했으니까요. 매년 이 때쯤에 독감에방주사를 무료로 놔 주는데, 우리동네 어른들을 내가 모시고 가기로 하였지요. 식사를 마치고 향최회 회의를 하지만 양해를 구하고 우리 부부는 나왔습니다.
동네로 왔더니 만 65세 이상 9명 전원이 나와 있네요. 어제 밤에 미리 전화로 연락을 해 놓았지요. 노인들을 모시고 남전 보건진료소에 갔더니 인근의 요양병원 어른들이 한 차 내리네요. 한 열분 정도.
다행히 우리가 일찍 도착하여 먼저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산동네에서 나온 김에 들판 구경을 하고 가자고 하였지요. 며칠 전에 다녀온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길을 구경 시켜 드릴려고요.
다 좋다고 하여 그 길로 주남저수지로 갔습니다. 지난 토요일 보다 훨씬 많이 왔네요.
구경을 마치고 람사르문화관, 체험관을 둘러 보고 수산에 와서 밀양돼지국밥을 대접하였습니다. 다들 좋다고 하네요. 이런 생활이 보람된 것 아니겠어요.
201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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