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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네는 포항으로 가고, 우리 부부 걸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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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8-29 18:45 조회2,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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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딸네는 포항으로 갔습니다.
내 자동차를 가지고.
밀양까지 함께 갔다가 우리 부부는 도서관에 들려서 김대중 자서전 2권을 빌려서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우리 부부를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랴 주어서, 마산가는 버스를 타고 오다가 은산에서 내렸습니다.
버스비는 1,600원씩 둘이 3,200원.
은산에서 우리 집까지 걸어 오기로 하고 갔었지요.
한번 걸어 보자고.
 
안 걷다가 걸으니 다리가 아프네요.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서, 자연을 감상하면서 걸었습니다.
명성리 앞 버스 정류소에 잠깐 쉬었다가 관동쪽으로 걸었습니다.
 
관동에서는 우물을 이용하여 만든 정자와 빨래터를 보고 있는데, 우리 뒤 박남엽 자매가 차를 몰고 오네요.
예림성당에서 낮 미사 참례하고 장보기해서 오는 길이라네요. 잘 타고 왔습니다.
 
오후에는 집에서 오랜만에 편안하게 지냈지요.
하늘은 우중충하지만 날씨는 무덥고 ......
 
201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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