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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태풍이 크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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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8-30 18:50 조회2,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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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지도 못한 작은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며칠 전 태풍 비슷하게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이게 완도로 상륙하여 경상도 지역까지 휩쓸고 지나갔답니다.
우리 밀양에도 오전부터 바람이 세차게 부네요.
지난 번 큰 태풍처럼.
 
층층나무가 안간힘을 쓰면서 버티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 버티네요. 어떻게 잡아 줄 수도 없고.......
 
나중에 보니 연못 옆에 있는 큰 자귀나무 가지가 하나 찢어져 떨어졌고, 지난 번에 한번 넘어졌던 산방 끝에 있는 장미 줄기 하나가 또 넘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못 쓰게 넘어져네요. 떼 냈습니다. 작은 태풍이라더니만 크게 지나갔습니다.
 
오전에 화명동 작은 동서한테서 안부 전화가 왔습니다.
고마운 동서지요.
조금 있으니 소구령에서 처제가 전화를 하였네요.
나무들이 넘어지고 뿌리가 뽑히고 ......
어제는 나무를 다시 심고 세우고 하였답니다.
 
내일은 창원 자원봉사센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해야 합니다. 이사장이 사직서를 내서 소집하는 임시 이사회지요.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 직무대행으로 사회를 봐야 합니다.
자동차가 없어서 어떻게 할까 하였는데, 차를 보내주겠답니다.
 
오늘은 집에서 책을 읽다가 TV를 보다가, 산책 하다가.....
잘 지냈습니다.
 
201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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