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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불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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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8-09 17:46 조회2,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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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는 모르겠고, 우리 집과 우리 동네는 가을이 왔습니다.
새벽에 추워서 자다가 깨어 창문을 닫고 이불을 덮었습니다.
선풍기 바람도 한결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우리 부부는 집에서 지냈습니다.
아내는 어제 빌려 온 김약국의 딸들을 읽다가 자다가 했답니다. 나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쉬다가 기도를 하고.
 
오전에 이동우씨가 산방의 화장실 문을 손봐 주겠다고 합니다. 화목 보일러를 설치하러 올 텐데 다녀가면 와서 고쳐 주겠다네요.
점심 먹고 놀다 올라가 보니 화목 보일러는 다 설치됐는데, 동우씨는 없고.
 
들어가 보니 원형이 혼자 놀고 있었습니다.
동우씨는 한달쯤 전에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젖먹이는 문제로 왔다갔다 한답니다.
내가 우리 집으로 오려고 하니 원형이가 지 아버지 올 때까지 있다가 가랍니다.
 
그러면서 포도도 먹으라 하고, 있어주면 말도 잘 듣겠다고 말하는 게 제법 컸다는 뜻이겠지요.
동우씨는 내일 오전에 와서 손봐 주기로 하고 나중에 내려 왔습니다.
 
201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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