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기 회장의 손가락 상처 > 산촌 일기

본문 바로가기
 

산촌 일기

신우기 회장의 손가락 상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8-12 18:20 조회2,391회 댓글0건

본문

어제는 둘째 토요일인데 공소미사가 없었습니다. 사정상 넷째 토요일로 바꾸었답니다. 오전 10시에 공소예절을 하였습니다. 공소 식당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보니 신우기 요셉 경로당 회장의 손가락을 감아 놓았습니다.
농담을 하다가 알고 보니 가볍게 며칠 전에 다친 게 아니라, 아침에 단감을 솎아주는 작업을 하다가 전지가위로 손가락을 다쳤다고 합니다.
 
아니, 그렇게 다쳤으면 병원에 가서 꿰매고 치료를 해야지.
무조건 병원으로 가자고 하면서 자동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세종병원에 갔는데, 응급실에는 의사 한명.
다른 환자를 보고 나서 손가락 감은 것을 풀고 보니 많이 다쳤습니다. 여섯 바늘을 꿰매고 주사를 맞앗습니다. 병원 치료비 23,000원.
 
우리가 치료를 할 때 긴급 환자가 119에 의해 도착했습니다. 환자는 나이가 많은 여자.
도착하자마자 심폐소생술을 하네요.
한참 동안 기계까지 동원해 가면서 시도하였지만 11시 58분, 세상을 떠났습니다.
 
집에서 좀 이상해서 기다려 보다가 왔다고 합니다. 일찍 왔으면 살았을 수도 있었던 것처럼 말하네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미 저 세상분이 됐는데.
 
우리는 오다가 유성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오늘은 차량 봉사에 점심 대접까지 내가 하였습니다. 그동안 경로당어른들을 위해서 수고하셨고, 수산나 자매도 봉사를 많이 하였으니 .......
 
오후에는 집에 있는데, 소나기가 좀 내렸습니다.
한 15분정도 내렷을까요.
 
2012.  8.  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산촌 일기

Total 996건 70 페이지
산촌 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8 밀양박물관 안내 봉사활동 조점동 2012-08-19 2395
167 문학의 만남 행사 참석 조점동 2012-08-17 2361
166 김해 부산 다녀와서 박물관 교육 수료 조점동 2012-08-16 2474
165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참례와 점심식사 조점동 2012-08-15 2346
164 얼음골 답사와 종태 가족, 왔다가다 조점동 2012-08-14 2455
163 비가 오도다 조점동 2012-08-13 2387
열람중 신우기 회장의 손가락 상처 조점동 2012-08-12 2392
161 산촌의 토요일 조점동 2012-08-11 2395
160 산방 문 고치고, 손님들 오다 조점동 2012-08-10 2431
159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불어오니..... 조점동 2012-08-09 2380
158 오전에는 성당, 저녁에는 박물관에 조점동 2012-08-08 2295
157 경로당 점심식사 모임 조점동 2012-08-07 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