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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언행일치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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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8-05 18:50 조회2,4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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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란 말과 행동이 같은 것을 말하지요.
가난안농군학교에 갔을 때 가르침 중에 한 마디 말이 약속어음으로 대용되는 인물이 되자는 게 있었습니다. 믿음과 신뢰,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지요.
곧 언행일치의 사람!
 
2년 전인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가 공정을 화두로 들고 나온 일이 있습니다.
참 좋는 지표요 내세운 말이지요. 참 좋은!
그런데 왜 흐지부지 되었으며, 국민드르이 웃음거리가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바로 자신은, 대통령은 공정하지 못하면서 공정을 말하니 국민들의 웃음거리가 된 것입니다.
 
딱 하나만 예로 들면 퇴임후 사저 부지 구입입니다. 도곡동 땅 문제지요. 왜 옆에 붙어 있는 땅을 대통령 아들은 싸게 구입하고 경호실은 비싸게 주고 사지요?
 
오늘 공소예절을 하면서 주일 복음 말씀이나 강론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날씨는 무척 덥지만 마음만은 편안하게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살아가는 시골 생활을 지향합니다. 슬로우시티 운동이나 천천히 운동도 따지고 보면 사람들이 물질 위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고 사람 위주로, 공정한 세상에서 공정한 생활을 누리자는 것이 아닐까요?
 
공정!
좋습니다. 그러나 공정을 말 하려면 공정한 사고방식과 공정한 판단과 실천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하나 더.
자신을 위해서는 공정을 부르짓고, 남과 문제는 자신 위주로한다면 공정과는 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리사욕이니까요.
 
참, 어제 밤 10시에 공연한 밀양 연극촌의 손숙 주연의 어머니는 잘 보았습니다. 7명이 관람하려다가 한명이 결석을 해서 표 한장은 현장에서 팔았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온 분에게. 나중에는 우리 부부가 그 가족이 함께 보라고 자라까지 바꿔 주었는데, 가서 보니 명당자리네요. 우리는 약간 옆방향인데 가서 보니 정방향이었거든요. 좋은 일을 하면 복이 굴러 온다고나 할까요?
 
오늘 책 두권을 팔았네요. 우리 옆 집 김영세씨와 신우기씨가 책을 가져 갔습니다.
 
201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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