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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첫 날 - 제주의 서쪽 해안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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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7-23 21:34 조회2,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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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에 딸네 집에서 나섰습니다. 사위와 딸은 사위 자동차로 함께 출근하였고요.
오늘 우리 부부가 가 보기로 한 곳은 제주에서 애월을 거쳐 수월봉, 송악산까지 가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미 여러번 다녔던 곳이니까 오늘은 가급적 해안쪽 동네 길로 드라이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유명한 곳이나 관광지만 찾아 다니는 여행이 아닌 고샅길 같은 길만 찾아 다니는 여행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역시 좋았습니다. 제주도를 감싸고 있는 짙푸른 바다를 보면서 여행하는 길은 참 좋았습니다. 애월을 거쳐서 수월봉에 가기 전에 용수리에 찾아 갔습니다. 
용수리는 우리 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님께서 사제 서품을 받고 귀국하는 배가 처음 도착한 곳이지요.
 
기념관과 성당을 세웠고 성지로서 유명한 곳입니다. 
작년 3월에 왔을 때도 다녀 갔는데, 오늘도 가 보니 찾아 온 신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수월봉도 작년에 갔었지만 오늘도 가 보니 자연 환경이 참 좋습니다. 점심은 송악산과 삼방산 중간에서 갈치조림으로 하였는데, 둘이 30,000원이었습니다.
관광지 식사비가 너무 비쌉니다. 오늘도 갈치가 너무 적었지요.
 
식사를 마치고 딸이 권유한 대로 우리 부부가 올레길 걷듯이 걸었습니다. 형제섬을 바라 보면서 송악산으로 올라 갔지요. 우리 앞에서 사진찍는 부부를 만났는데, 부산에서 왔답니다. 혼인 20주년 기념으로 가족 여행을 왔다는데, 위로 딸 둘에 아들 하나를 두었답니다.
 
창원에서 왔다는 젊은 사람 둘이 걸었고, 또 다른 젊은 여성 둘도 걷고 있었습니다. 참 좋은 자연을 바라보면서 걷는 길은 좋았는데, 너무나 무더워서 힘들었습니다. 
시작한 걷기를 마쳤지만 옷이 땀으로 다 젖었고 지쳤습니다. 우리 부부는 마치자 마자 그 길로 집으로 왔습니다.
 
오자마자 샤워를 하고 시원한 막걸릴르 한잔 하는 데...... 아, 그 맛이라니요.
저녁은 라경이가 퇴근하고 집에서 먹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선관위로 마중을 갔고 오면서 장보기를 해 왔거든요.
 
201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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