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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작은 동서의 도움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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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11 00:15 조회2,5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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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집에서 일을 했습니다. 부산 화명동에 살고 있는 작은 동서와 처제가 와서 도와 주기로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찍 오지 싶어서 어제 늦게 온 아들도 깨우고..... 바로 그 순간에 처제 부부가 도착했습니다. 이렇게나 일찍 오다니........
 
동서는 오늘 할 일에 사용할 공구와 장비까지 준비하고 빌려왔습니다. 이번에 지은 별채의 뒤에 창고 겸 아궁이로 사용할 수 있게 뒤에 까대기를 달아 내는 일입니다. 다행히 아들하고 동서가 손을 맞춰 가면서 잘 했습니다.
동서는 오후에 창원 북면에 있는 중고품 판넬을 구입하러 가기까지 했고요.
 
해야할 일을 두고 있지만 너무나 막연하고 엄두가 나질 않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처가 가족들 모였을 때 작은 동서가 이야기가 돼 오늘 할 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오늘 유달리 다리가 아프고 힘이 들었습니다. 자질구레한 몇 가지 도우미도 힘이 들만큼.
 
일은 저녁 7시 30분경까지 해서 마쳤습니다. 아직 남은 일이 있지만 중요하고 기술적인 큰 일을 마쳤으므로 이제 한 숨 돌려도 되겠습니다.
아들은 저녁 식사를 하고 늦은 9시가 지나서 부산으로 갔습니다.
 
처제 부부와 우리 부부는 저녁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동서는 너무나 힘들고 피곤해서 중간에 자러 가고.
아무튼 작은 동서의 도움으로 금년도 봄에 지은 별채는 잘 마무리됐습니다.
 
201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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