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우리 집 철쭉 > 산촌 일기

본문 바로가기
 

산촌 일기

활짝 핀 우리 집 철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11 20:58 조회2,544회 댓글0건

본문

지난 2월부터 피기 시작한 우리 집의 꽃들이 지금도 여전합니다. 새로 핀 꽃이 있는가 하면 이미 피었던 꽃도 아직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습니다.
오후에 밀양에 다녀왔더니 아내가 호들갑을 떨면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따라 나가보니 데크 앞 언덕에 핀 철쭉이 화려하고 찬란하게 피었네요.
 
오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내가 보아도 대단합니다. 어쩌면 저렇게나 많이 잘 필 수가 있는지......  나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종남산 정상 근처에서 캐다가 심은 병꽃은 아직도 잘 피어 있습니다. 금년에 처음 피기 시작한 이팝나무 꽃도 세 가지밖에 안 피었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금년에 우리 집에 핀 꽃 중에 유달리 새하얀 꽃이 많습니다.
 
오후에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시립도서관에서 도서 3권을 교환하고 아내와 내 사진을 뺐습니다. 아내 사진은 지난 8일에 위양지에 답사 갔을 때 찍었습니다. 이팝나무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잘 나왔습니다. 저 사진을 보면서 64세 여자라고 누가 보겠는가 싶을 만큼 ......
 
내 사진은 향초회에서 기록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봉사활동하는 회원이 나를 찍었는데, 역시 구도나 상태가 잘 나왔습니다. 두 장에 5,000원씩 10,000원을 주었는데, 10X14크기입니다. 
 
오늘도 오전에 작은 동서와 처제는 우리 집 일을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어제 작업해 놓은 지붕에 올라가서 실리콘을 다 발랐고, 보일러실에 있는 물통도 가운데를 잘라서 밖으로 내왔습니다.
위양지에 다 피었다는 이팝나무도 둘러보고 바람을 쐬다가 뜰마당 식당으로 가서 백숙이라도 대접하려고 했는데.....
뜰마당이라는 식당은 지난 화요일 향초회 답사 때 가 보았지요.  
 
2일간이나 우리 집 일을 성심성의껏 도와 준 작은 동서와 처제는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김해를 거쳐 부산으로 간다고 출발했습니다.
 
2012.  5.  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산촌 일기

Total 996건 77 페이지
산촌 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4 아랑출판사 방문과 종남산 등산 조점동 2012-05-21 2591
83 주님 승천대축일 미사와 온천 조점동 2012-05-20 2605
82 박현주 선생과 그 제자 부부가 오다 조점동 2012-05-19 2505
81 나 홀로 집을 지키다 조점동 2012-05-18 2419
80 귀촌한 사람들과 어울리다 조점동 2012-05-17 2497
79 별채 까대기에 페인트를 칠하다 조점동 2012-05-16 2740
78 등산과 창원 회의 참석 조점동 2012-05-15 2461
77 온 종일 비가 내리는 날 집을 지키다 조점동 2012-05-14 2478
76 아내와 종남산에 오르다 조점동 2012-05-13 2420
75 이좌등 아브라함 부부와 이팝나무 구경 조점동 2012-05-12 2468
열람중 활짝 핀 우리 집 철쭉 조점동 2012-05-11 2545
73 작은 동서의 도움을 받다 조점동 2012-05-11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