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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종남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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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13 18:35 조회2,4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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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지내려면 운동을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잘 안됩니다. 오늘은 마음먹고 종남산에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경에 나섰습니다.
이런 때 아내나 나는 묵주기도를 합니다. 묵주기도를 하면서 종남산에 오르는데, 김성열씨는 집안 정리를 하고 있네요.
 
우리는 평소에 오르던 길을 자동차가 다닐 수 임도로 다녔습니다. 오늘은 중간에서 지름길로 올라가는 길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김성열씨가 다니면서 길이 난 듯 다니기 좋을 만큼 길이 나 있네요.
길은 사람들이 다닌만큼 잘 나게 마련이지요.
 
<내가 가면 길이 된>는 말도 있습니다.
며칠 전에 무안면 무안교회 경로대학에서 가으이 할 때 받은 목사님의 시집은 <처음엔 세상에 아무 길도 없었습니다>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없던 길도 한 사람 두 사람 다니기 시작하면 길이 됩니다. 눈이 왔을 때 처음 가는 사람이 돌아보면 그게 바로 길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보여 주는 것이지요. <한 사람 두 사람이 다니기 시작하면 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길을 만드는 사람이 잘 만들어야 합니다.
 
지름길로 올라가서 미덕사 옆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옆은 꿍꿍이골이지요. 왕복 4km쯤 걸었겠네요. 다녀서 내려오니 진효문 벨라도 형제도 나와서 집 일을 하고 있네요. 우리 부부는 김성열씨네 집에서 내린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아들 한범이 결혼 기념일이네요.
 
 
오후에는 책을 읽다가 교정을 보다가 정원을 둘러 보다가 했습니다.
 
* 사진은 종남산에 올라갔다가 내려 오면서 왕소나무를 찍은 것입니다.
 
201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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