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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등산과 창원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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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15 22:43 조회2,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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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내가 여행가느라고, 아니 비가와서 등산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참 좋습니다. 하늘은 맑고 시원하고 춥도 더웁도 않고.......
오전 9시 30분경에 종남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지팡이를 챙겨서 짚어가면서 올라갔지요.
 
중턱 지름길로 올라가서 미덕사 옆에서 마을로 돌아오는 길로 갔습니다. 미덕사 사람이 길가의 풀을 베고 있었습니다. 아직 풀을 베어야할 만큼 풀이 많이 자란 것은 아니지만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한다고 미리 베는 모양입니다. 안면을 트고 지내는 사이라 같이 앉아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왓습니다. 
 
내려 오다가 김성열씨네 집에 또 들렸습니다.
오늘은 그냥 내려 올려고 했는데, 김성열씨 부부가 한사코 커피를 마시고 가라고 붙잡아서 또 들어 갔습니다. 우리 부부는 그집의 꽃을 구경하는 사이에 신진화 선생이 커피와 떡을 내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고 마셨습니다.
 
꽃 이야기를 하다가 으아리를 캐 주겠다고 자동차 시동을 걸라고 했습니다. 저 아래 동네에 으아리가 자생 하는 곳을 우리 부부가 알거든요. 그집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자동차로 내려가서 으아리 네 포기를 캐 주었습니다. 내친 김에 우리 집으로 와서 황매화 앵두랑 몇 가지를 더 캐갔습니다.
이런게 오가는 인정 속에 전원생활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오후에는 창원의 경남 자원봉사센터의 태스크 포스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경남대 감정기 교수와 사무국장이랑 전체적인 점검과 정리를 하고 마지막 회의를 마쳤습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회의를 하고 7시 20분경에 집으로 출발해서 왔습니다.
 
저녁에는 이동우씨가 와서 이달 말쯤 여수 엑스포 구경을 가자고 하네요. 좋다고 했지요. 언젠가 한번은 다녀 와야 하겠기에.
 
201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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