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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나 홀로 집을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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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18 22:31 조회2,4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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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에 간 아내는 오전에 그랜드치과에 가서 진료를 하였고, 심심한 나는 책(해피 라이프 365) 교정을 보다가 종남산 등산을 했습니다. 등산은 아내랑 하던 길 그대로 올랐습니다. 낮 12시에 집에서 나섰는데, 올라가다가 진효문 형제 집에 들렸다가 올라갔지요. 황영숙 오틸리아 자매는 부산 간다는 신진화 선생을 밀양역까지 데려다 주러 갔다고 합니다.
 
종남산 지름길을 숲길이라 시원하고 참 좋네요. 중간에 쉬어 가면서 천천히 올라갔지요. 내려 오다가 다시 진효문 형제 집에 들렸는데, 소나무를 세 그루나 캐다가 심어 놓았네요. 나무가 살고 잘 키우면 좋은 모습이 되겠네요.
 
집에 오니 1시 45분이네요. 혼자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어제 밤과 아침에는 상추쌈을 먹었는데, 점심은 비빔밥으로 먹었습니다. 집에 있는 김치, 미나리 무침, 겉저리김치, 깨소금과 참기름, 고추장을 넣고 비볐지요. 혼자 먹어도 밥맛은 좋았습니다. 나는 밥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 살아도 될지........
 
오후엔느 누워서 쉬다가 다시 책 교정을 보았습니다. 달랑 두 페이지 남았는데, 퇴근한 라경이와 아내가 남동 미나라 밭에 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부리나케 나와서 전깃불을 켜고 마중을 했습니다.
저녁은 돼지고기를 굽고 쌈을 싸 먹었습니다.
 
저녁에 라경이는 내 태블릿PC에 음악 파일을 담아 주었습니다.
 
* 사진은 아내없이 나 혼자 걸은 종남산 길입니다.
 
201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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