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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꺾고 으아리꽃을 캐다가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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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03 22:21 조회2,6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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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온 아내가 오늘 고사리를 꺾으러 가잡니다.
오전 9시 40분경에 나섰습니다. 아내가 고사리 꺾는 게 제일 재미있다니 도와 주는 수 밖에요.
구배사 옆 등성이로 올라가면서 고사리를 꺾었습니다. 오늘도 제법 꺾었는데, 아내는 전보다 못하다고 불만이네요.
 
나는 오늘도 작은 소나무를 한 그루 캤습니다. 줄기가 두개인 소나무를 캐고 보니 두개가 한 자리에서 자랐네요. 집에다 심었습니다. 지난 한 주일동안 작은 소나무 한 10그루를 캐다 심었습니다. 다 잘 살아야 할텐데.
 
고사리를 꺾어서 내려 오다가 신진화 선생댁에서 커피를 얻어 마시고 왔습니다. 김성열씨는 부산에 갔다네요.
 
집으로 와서 소나무를 심고 아내와 함께 미나리깡 여픙로 가서 으아리를 캤습니다. 지금 우리 집에 핀 으아리가 일품입니다. 그래서 더 캐다 심었지요. 캐다가 진효문 벨라도 형제네 것도 두 그루를 더 캤습니다.
황영숙 오틸리아 자매가 유럽 여행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사진은 우리 집의 으아리입니다.
 
201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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