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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예절을 마치고 돼지국밥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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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5-06 22:47 조회2,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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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은 주일이었습니다.
오전 10시 공소예절을 하였지요. 만나식당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김치냉장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성모회에서 504,000원을 내고, 공소에서 160,000원을 보태서 사게 됐다고. 내가 성모회 돈을 받았는데, 공소에서 아직 안 주어 대금을 입금하지 못하고 있지요. 냉장고는 지난 수요일에 도착했구요.
 
성모회에 남은 돈이 2만 몇 천원이 있다고. 맛있는 것 사머기로 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 함께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부곡에 있는 종로돼지국밥집으로. 내 차에 6명 조수부씨 차에 6명이 타고 갔습니다.
 
우리 차에 탄 분들은 평리의 전숫희 선생네 감나무 밭으로 다녀 왔습니다. 얼마전에 콘테이너를 하나 갖다 놓고 방과 부엌을 만들었눈데, 지금은 화장실을 짓는 중랍니다. 오늘 중으로 일을 마칠 예정인데, 그런대로 며칠씩 지낼 수 있겠더군요.
 
오후에는 어제 온 한범이가 새로 지은 집의 몇 군데를 손보았습니다. 외벽에 실리콘과 전기 통신박스에 나무판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그런데 그 만든 솜씨가 너무나 완벽하네요. 마치 전문가가 만들어 붙인 것처럼.
 
오늘 목요일에 화명동 작은 동서가 나무를 싣고 와서 한범이랑 새 집 뒤의 달아내는 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온돌방에 불을 땔 때 비를 안 맞고, 창고로 사용하기 좋게 만들 예정입니다.
 
201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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