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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종남산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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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4-18 02:21 조회2,5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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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향초회가 답사가는 날입니다. 지난 주였는데, 4.11총선 전날이라 한 주간을 늦춰서 오늘 가기로 했지요. 어쩌다가 그만 아침에 늦었습니다.
전날 방에 한지로 발라놓은 것 구경하고, 닭장 헐어버린것 보고, 여러 꽃이 만발한 우리 집 주벼을 둘러 보다가 그만 취했다고할까요?
 
더구나 한 아주머니가 귀한 선물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두릅을 한소쿠리 들고 온 것입니다. 말이 한 소쿠리지 그 많은 분량을 선물로 가지고 왔으니......
나는 씻는 중이라 누군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월성댁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아닌 것 같고.
혹시 도암댁이 아닐까? 아무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비슷한 차림의 아주머니가 도암댁의 두릅나무 밭에서 두릅따는 것을 멀리 보았기에.
 
그 바람에 갑자기 두릅을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을 준비 등등 하다가 늦은 겁니다. 밥을 서둘러 먹고 시립박물관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몇 분이 왔네요.
오늘 참가자는 26명이랍니다. 자동차에 분승해서 종남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사포리 방향에서 올랐습니다.
 
사포리쪽에서는 처음으로 올라갔지요. 정자있는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종남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종남산 진달래!
별천지네요. 아니 온 산이 불붙었네요.
그것으로도 모자랍니다. 산이 진달래 천지라니까요.
종남산 진달래가 왜 밀양의 8경 중에 하나인지 알겠습니다.
 
우리 동네 온지 5년이 됐지만 종남산 진달래가 이렇게 불붙은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다만 흠이 있다면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이 시원스럽게 찍히지 않은 것입니다. 눈으로 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니.........  
종남산의 진달래는 진달래 천지였습니다. 앞으로 며칠간은 더 장관이겠습니다.
 
내려와서 잘록한 곳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식사하고 회의도 하였지요. 식사 후에 헬기장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보는 종남산 진달래가 바로 장관이요 별천지요, 진달래 천지였습니다. 종남산 올라가면서 보는 느낌과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진달래의 모습이 다릅니다. 종남산에 올라가면서 보는 진달래는 그냥 진달래이지요. 그러나 헬기장에서 바라보니 역시 진달래 천지라는 겁니다.
 
다 내려와서 대부분 밀양으로 갔고, 우리 부부와 일곱명은 미덕사로 갔습니다. 미덕사를 둘러보고 내 놓은 식사를 또 하네요. 이어서 우리 집으로 왔습니다. 우리 집을 둘러보고 2시 40분경에 떠나갔습니다. 나는 그 사이에 준비해서 경남 자원봉사센터로 갔지요. 오늘이 자봉센터 T/F팀 회의 날이었지요. 회의 마치고 식사하고 집에 오니 8시가 지났습니다.
 
아내는 온돌방에 마지막으로 한지를 발랐다고 합니다. 여태 저녁 식사도 하지않았고. 늦게사 먹었습니다.
 
* 사진은 종남산 진달래입니다.
 
201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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