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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고사리 채취와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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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4-23 19:43 조회2,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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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채취와 온천
 
어제 오전까지 비가 내렸지요. 오늘 산에 가면 고사리가 아기 주먹손 같은 모습으로 올라 올것같다고 아내가 재촉합니다. 오전 9시 30분쯤 종남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백운암 쪽으로 가다가 구배서 옆 산길로 오르는 길입니다. 며칠 전에도 그 길로 오르면서 고사리를 채취하였으니 오늘도 그 길로 가는 거지요.
 
아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고사리 밭에 다다르자 고사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리로 저리로 왔다갔다 하면서 고사리대 있는 곳은 유심히 살피면서 고사리를 보는쪽쪽 꺾어 담습니다.
고사리 채취도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하나를 보면서 꺾으려고 하는 데, 그 옆에 고사리가 보이면 더 재미있습니다.
 
삼거리까지 오르면서 고사리를 꺾었는데, 그년들어 제일 많이 채취했습니다. 나는 오르는 중간에 작은 소나무도 하나 캤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 들고 다니면소 고사리를 채취하였지요. 오늘 고사리 채취는 성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내는 고사릴르 삶아서 말린다고 소쿠리에 담아서 햇볕에 내 놓네요.
 
점심먹고 쉬다가 오후 3시에는 소구령으로 갔습니다. 처제네 꽃과 나무를 구경하고 온천을 가기로 하였지요. 처제네 집에는 온갖 꽃들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종류도 많지만 갖가지 꽃과 나무들도 잘 가꾸고 다듬어 놓았습니다. 작은 식물우너이나 마찬가집니다.
 
부곡으로 가서 온천을 하고 와서 몇 가지를 또 얻어 왔습니다. 아내가 눈독을 들이던 조팝나무, 꽃양귀비, 하얀매발톱 꽃까지 세 가지를 얻어 왔습니다. 우리 집에도 아름다운 꽃이 골고루 피어있습니다. 특히 서재 앞에 잇는 하얀 꽃나무가 오늘의 일품입니다.
 
* 사진은 우리 집 서재 앞에 핀 꽃입니다.
 
201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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