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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돈댁에서 원목 탁자를 선물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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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3-22 19:14 조회3,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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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돈댁에서 원목 탁자를 선물받다
 
집짓기는 오늘 지붕에 슁글을 덮기로 하였지요. 일꾼 두 분은 왔지만 도착해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지붕 위에서 일을 할 수가 없게 돼버렸습니다. 다음에 날 좋으면 하기로 하고 돌아 갔습니다.
 
아들 한범이는 일찍 일어나서 어제 하던 큰 방의 루바를 붙이는 일을 했습니다. 나도 옆에서 거들면서 하다가 오전 11시경에 우리 부부는 마쳤습니다. 오후 3시에 포항 딸의 시댁에 가기로 하였거든요.3시에 도착하려면 집에서 12시 30분 경에 출발해야 하거든요. 거리는 약 160km네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대구-영천-포항 방면으로 가면. 포항 칠포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점심을 먹고 아들은 일을 계속하고 우리 부부는 먼 길을 나섰지요. 가다가 평촌 농협에서 경로당 회계처리를 하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축협 프라자에서 간단한 선물을 구입하였지요. 가다가 영천 화물 휴게소에서 잠깐 쉬면서 커피 한 잔을 했습니다.
 
포항에는 예정 시각인 오후 3시경에 도착했습니다.
안 사돈이 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낮 시간과 가다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던 딸이, 포항에서 선물을 차에 다 싣고 난 바로 그 시각에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국회의원 선가 힙후보자 등록 첫 날이라 시간이 없었답니다.
 
안 사돈과도 통화를 했지요.
오늘 받은 선물은 220cm짜리 원목탁자입니다. 폭이 50cm나 되는 국산 소나무인데, 잘 다듬어서 사용하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집에 갖다 놓고보니 참 좋네요. 값을 떠나서 사돈의 정성과 기술이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우너목 탁자 말고도 사무용 컴퓨터 책상 하나, 선풍기 하나, 접는 책상 2인용 5개, 접는 의자 10개입니다. 작은 사무실 하나 차려도 될 사무집기들입니다.  이런 물건들이 내 차에 다 들어가네요. 다행이.
 
무엇이라도 한 가지 더 챙겨 주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 사돈의 감기도 그렇고 서둘러서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6시입니다.
 
아들은 혼자 루바를 붙이고 전기선을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네요. 이번 집짓기에 아들이 한 몫을 단단히 합니다.
 
* 사진은 원목탁자입니다.
 
201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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