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처제와 동서, 온갖 궂은 일을 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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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3-29 22:06 조회4,274회 댓글0건본문
작은 처제와 동서, 온갖 궂은 일을 다 하다
지난 2월 17일에 시작한 작은 집짓기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실상 일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집짓기에 수고를 다 해준 윤중복 펠릭스 형제와 윤중덕 바오로 형제에게도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감사의 사례비를 전달하고 끝냈습니다.
두 윤 형제는 우리 집짓기의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공정에 따른 진행을 차질없이 해 주었고, 때로는 밤 늦게까지 맡은 일을 다 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은 작은 처제와 동서입니다.
부산 시청에서 정년퇴직하고 시간이 난다는 이유로, 이중 구들장을 놓을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고 일을 돕기 시작하였는데, 오늘까지 집짓기의 온갖 궂은 일을 다 해 주었습니다. 때로는 미안하고, 어떤 때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이런저런 일을 부탁하였지요. 그때마다 싫다고 하지 않고 척척해결해 주고 처리해 주었습니다.
마치 자기 집을 짓는 것처럼!
누가 손위 동서네 집을 짓는 일에 그렇게 헌신적으로 알아서 하나하나 어렵고 힘든일을 해 준다는 말입니까?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우선 나 스스로 그렇게 하지 못해 왔습니다. 마지못해 아니면 형식적으로 거들거나 도와 주는 것을 볼 수는 있지요.
그러나 이번에 처제와 동서는 성심성의껏 다 해 주었습니다. 오늘도 집 뒤의 시멘트 일을 다 했습니다. 처제도 마치 자기 집짓듯이 하고 있네요. 그런 정성과 도움에 힘입어 오늘로 사실상 일을 다 했습니다. 이 늦은 시간에도 아들이 전기 작업과 전기판넬을 깔고 있는데, 그것 말고는 사실상 다 했습니다.
오늘 처제와 동서가 한 일은 나나 아내가 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언제 할 지 알수가 없는 정도였지요. 바로 그 일을 시우너하게 잘 해 주고 떠나 갔습니다.
참 고마운 처제와 동서!
201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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