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조도와 관매도 여행(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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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10-21 21:05 조회2,681회 댓글0건본문
월요일과 화요일 2일간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와 관매도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부부와 본당의 자매 둘, 그리고 금곡성당 서 신부님과 평협회장과 자매 한 분까지 7명.
우리 집에서 6시 45분에 나서서 평촌에 주차하고 본당 자매 승용차로 금곡성당으로 갔지요. 금곡성당 승합차에 7명이 타고 8시 30분경에 출발....... 전남 진도로.
가다가 세 곳에서 쉬었고, 진도대교 옆에서 광주대교구 공소담당 신부님과 함께 진도탑을 구경하고 조도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오후 3시.
조도에 도착해서 신자집에 가방을 내리고 늦어서 곧바로 조도 관광에 나섰습니다. 마침 신자가 진도군 문화관광해설사인데, 함께 안내와 설명을 해 주셨지요.
어둠이 내릴 때까지 전망대를 둘러 보고 조도공소를 보았습니다.
조도공소는 지금 공소라고 하지 않고, 조도공동체라고 부르네요. 얼마전에 성 유진길 성인을 따서 유진길 성당이 신설되면서 네개의 공동체가 함께 하게 되었고, 조도도 그 소속이라고 합니다. 책임자가 구역장이라고 부르네요. 작은 성당과 같은 규모였습니다. 성전, 교육관 사제관이 있고, 사무실까지 있는.
저녁에는 준비해 간 재료로 잘 먹었습니다. 조도 신자들이랑. 잠자리도 좋았습니다. 조도항에 내린 바로 그 곳에 버드아일랜드(새 섬)라는 수퍼마켓이 있는데, 바로 그댁이 방을 빌려주네요. 방도 깨끗하고 따뜻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날인 어제는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전복죽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들어간 전복죽은 처음이네요.
식사를 마치고 한 10분쯤 달려가서 작은 배를 빌렸습니다.
그 어선을 타고 관매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관매도 8경이 있다는 그 관매도. 참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선착장에 대고 관매리에 내려서 1박2일을 촬영했다는 동네를 둘러 보았습니다.
서둘러 숙소로 와서 다시 전복죽을 먹고 11시 20분 배를 타고 진도로 나왔지요. 지도에서는 신비의 바닷 길과 운림산방 진도금성...... 등등을 관광하고 일로 부산으로 달렸네요. 관광을 마치자마자 차에 오르는 그 시각부터 비가 내리더니........ 순천 전후에서는 2-3시간동안 줄기찬 소나기, 아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다가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도착하니 밤 8시 30분경입니다.
201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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