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기도, 이경하 사무처장 부친상 > 산촌 일기

본문 바로가기
 

산촌 일기

십자가의 길 기도, 이경하 사무처장 부친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3-16 21:24 조회3,072회 댓글0건

본문

십자가의 길 기도, 이경하 사무처장 부친상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공소에서 합니다. 오늘은 내가 주관하기로 했지요. 아내와 9시 40분에 집에서 나섰습니다. 공소에서 5명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였습니다. 우리 부부와 조용진 바오로 회장 부부, 김양식 세례자 요한 형제까지 5명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기도를 하고 구 공소에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아내는 집으로 가고 나는 진효문 형제 집 뒤에 땅을 둘러 보러 올라갔습니다. 오늘 오전에 측량을 한다고 했다는데, 어떻게 됐는지 알 수가 없네요. 참, 맨 위의 땅도 팔렸답니다. 조경제의 땅 4개가 다 팔린셈입니다.
 
집에 왔다가 11시 30분경에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기러기문화원 사무처장으로 있는 이경하씨 아버지께서 어제 별세하셨답니다. 주례에 있는 좋은삼선병원 영안실에 빈소를 차렸답니다. 먼저 문현동으로 가서 최현식씨를 만나서 점심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최현식씨는 올해 83세라네요.
1979년 4월 5일에 첫 출근했던 문현3동 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이었지요. 33년전이니 당시에 연세가 50세였군요. 김일득 이사장과 면접을 할 때 처음 만났는데, 두 분이 입사결정을 했지요. 그렇게 인연을 맺어 어언 33년이 됐군요.
 
이제 연로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네요.
오늘도 궁전영양탕집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증손자까지 봤답니다. 그러니까 외아들 최영진씨가 손자를 본 것이지요.
 
식사를 마치고 새마을금고에서 김성준 이사장 대행과 대화를 나누다가 이발을 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이경하씨는 남편이랑 빈소를 지키면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73세로 지난 12월 초에 처음 발병하였고, 1월초에 대장암으로 진단하였답니다. 그로부터 3개월만에 세상을 뜨셨네요.
 
조문을 마치고 곧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 7시에 이동우씨 부부가 우리 집과 전사장네를 저녁식사 대접하겠답니다. 2월에 우너형이를 돌보아 준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식사를 대접한다는 겁니다.
우리 부부와 전 사장 부부, 김성열씨까지 함께 먹었습니다. 최필숙 헬레나 자매도 산청 간디학교에서 왔네요.
 
* 사진은 화장실 타일 작업해 놓은 모습입니다.
 
2012.  3.  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