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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하루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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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4-02 01:08 조회2,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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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하루를 보내다
 
오랜만에 부산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 며느리가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네요. 일요일 아침을 시부모를 위해서 희생한 셈이지요. 평소 같으면 늦잠을 잘 시간인데.....  아무튼 아침 식사를 우리 부부와 며느리가 함께 하고 해운대로 갔습니다.
하루 종일 선거관련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지요.
 
참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 장산역까지 갔습니다.
시민들은 타고 내리고 또 타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일요일 아침 길은 지하철로 보내고들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지하철은 한가했습니다. 밀양으로 간 후에 지하철 탈 일이 없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아침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해운대 농협 대강당에서 선거관련 아르바이트는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가 지날무렵까지 계속됐습니다.
우리가 아는 사람들은 11명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실적이 저조했는데, 오후에는 성과가 좋았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늦게 마쳤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다들 열심히 잘 하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우리 부부와 며느리는 유 가타리나 자매 차를 타고 대연동으로 왔습니다. 아마 우리 부부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대연동 참소국밥집이었습니다. 이야기 중에 내가 선택한 식당이지요.
참소국밥과 선지국밥, 그리고......  나는 오랜만에 선지국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선지국밥은 문현동 기러기문화원에 있을 때 근처 시장 가에서 선지국밥을 하는 우리 교우가 있었습니다. 남자 혼자 식당을 하였는데, 선지국밥을 자주 가서 먹었지요. 그 이후에 한 7-8년이나 됐을까요? 그동안 먹고 싶은 때가 있었지만 먹지 못했으므로 오늘은 선지국밥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잘 말아 온 선지국밥은 그 맛이 참 좋았습니다. 참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유 가타리나 자매가 우리 일행을 아들네 아파트까지 내려 주고 갔습니다. 아들네 집에 와서 쉬는 데 누가 왔다가 가는 눈치였습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함께 활동하는 음악 동아리 회원이랍니다. 며칠 전에 우리 집짓는 곳에서 손수레 발통 부분을 용접한 일이 있었는데, 그 친구 것이었던 모양입니다. 고맙다고 맥주를 종류별로 한 열병이나 될나나요.
그 덕택에 우리들은 둘러 앉아서 여러가지 맥주 맛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201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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