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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마사깔고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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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2-04-10 19:53 조회2,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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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마사깔고 정리하다
 
오늘은 우리 부부가 부부된지 39년 되는 날입니다.
1973년 4월 10일 혼인하였으니 오늘이 혼인 기념일이 되지요. 3월 8일 제대하고 한 달만에 서둘러 혼인을 하였는데, 참 바빴습니다. 그 한 달동안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초가 지붕을 지붕개량한다고 스레트로 바꿨습니다.
행랑채를 동쪽으로 옮겨 지었고, 마당에 펌프 우물을 파기도 했지요. 그뿐입니까?
처가로 와서 간단한 혼수를 구입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렇게 한 혼인생활이 어언 39년이 됐으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부부는 어제 밀양의 유명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은 낮과 오후에 창원에서 모임이 예정됐었거든요. 그런데 두 모임이 다 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오전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마당을 정리하기로 하고 수산의 하성윤 회장에게 전화를 하였지요. 마사를 한차만 보내달라고. 다행히 오전에 밀양의 업체에 부탁해서 마사 한차가 도착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손수레와 삽으로 마사를 마당에 깔고, 새로 만든 새집의 앞 꽃밭을 정리했습니다.
 
다 하고 나니 오후 2시가 다 됐습니다. 우리 부부는 흐뭇한 눈빛으로 마당을 둘러 보았습니다. 혼인 기념일의 재미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네요. 오후에는 편안하게 쉬었습니다.
 
201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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