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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일기

2014년 4월 30일 낮 12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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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4-30 23:32 조회2,0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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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30일 낮 12시 3분!
 
이 시각은 내가 외할아버지라는 호칭을 얻은 날입니다. 아들 하나 딸 하나인 우리 부부는 2001년에 아들이 장가를 갔지만 출산이 없었네요. 2009년 11월에 시집을 간 딸이 오래 기다리다가 오늘 낮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어제 오전에 일찍 부산의 병원으로 가서 입원을 하였으나 시간이 이르다고 우리 부부는 밤에 집으로 왔지요. 오늘 아침 일찍 다시 부산의 병원으로 갔습니다. 아들을 낳을 딸이 걱정스럽다고 아내가 서둘렀지요.
손자 녀석은 지 엄마를 고생 시키다가 할 수 없이 수술을 하였습니다.
 
우리 집안의 첫 손자이자 외손자!
갓난 아기지만 첫 눈에 예쁘고 귀엽네요.
아들보다 손자가 더 귀엽다더니.........
아들은 책임이 따르니 걱정이 앞서고,
손자는 아들네나 딸네가 키우니 우리는 걱정할 게 없으니 귀엽다던가요?
 
포항에 살고 계신 사돈 부부께서도 한숨에 달려 오셨네요. 다구에 살고 있는 사돈처녀도-시집간 사돈처녀도 처녀라고 부르나요?-저녁에는 며느리도 아들도 병우너으로 찾아 왔네요.
오랜만에 사돈 부부와 우리 부부가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기분 좋은 만찬!
 
식사를 마치고 밤 8시 30분에 볼 수 있는 외손자를 보고 밀양 집으로 왔습니다.
 
201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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