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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이네 선물과 외손자 보고 혼자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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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5-08 00:49 조회2,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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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에 부산으로 갔습니다. 아내랑.
11시에 대연동에 살고 있는 라경이 절친 미영이네 친정으로 가서 유모차를 얻어 오기 위해서였지요. 미영이는 지금 거제도에서 딸만 셋을 키우고 있는데, 라경이 절친이자 아내의 성당 대녀지요. 라경이를 위해서 애 키우던 유모차를 친정에 맡겨 놓았대서 오늘 자동차를 가지고 갔네요.
 
미영이 어머니께서 유모차와 기장 미역 한 상자를 주네요. 며칠 전에는 아기 옷을 여러개 사서 병원으로 왔다던데......... 참 고마운 분들.
 
병우너으로 가니 12시가 아직 안 됐네요. 라경이가 이미 아기까지 퇴원수속을 마치고 계산까지 마쳤네요. 기다렸다가 1시 30분경에 병원에서 퇴원하여 산후조리원으로 갔습니다.
 
라경이가 감기기운이 있다고 아내가 있어줬으면......
아내는 라경이랑 산후조리원에 하룻밤 자고 오기로 하고, 현대백화점 지하 식당에서 아내랑 점심을 함께 먹고 나만 집으로 왔네요.
 
오늘은 아기가 산후조리원으로 안고 오는데 눈을 크게 뜨네요. 입도 크게 벌리고. 고 노옴!
 
집으로 와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영화를 한 시간동안 보다가 우리 텃밭, 루시아씨네 텃밭, 이태구씨네 텃밭에 물을 주었습니다. 그 때 아내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반찬 준비된 게 없는데..... 고추장은 어디에 있다고...... 내가 반차ㅓㄴ없다면 고추장만 있으면 먹는다고 해왔더니.........
 
저녁식사는 솔무침-부추무침과 김 한 봉지로 먹었습니다. 맛 있게!
그리고 자다가 영화를 마져 보았습니다.
공지영 원작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우행시로 알려졌던 바로 그 영화지요.
 
201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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