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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질 종태네 와서 함께 점심식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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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08-02 19:21 조회2,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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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부산에 살고 있는 생질 박종태 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올해 60세인 생질은 오늘 밀양 우리집에 오겠다고. 매년 찾아와서 점심식사를 대접해 주는 생질이지요.
오늘은 생질 부부와 딸 가영이, 가영이 아들 황선우까지 왔네요.
 
가영이는 33세니까 생질 부부가 내가 살고 있는 문현동으로 온지 33년이 되네요. 내가 살고 있다는 이유로 부산에 와서 살게 되었고, 내가 하던 작은 문구점을 이어 받아 열심히 장사를 하였고, 부부가 성실하게 산 덕분에 자리를 잡았네요.
 
가영이는 부부 교사인데 15개월 된 선우를 키우느라 육아 휴직 중이고, 아들 정립이는 양산에 있는 경동 그룹의 회사에 취직을 해서 문현동에서 출퇴근을 한다고 하네요. 30세.
 
미리 우리 집에 와서 놀다가 밀양시청 서문쪽에 있는 수라간식당에서 돌솥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8명이 88,000원!
참 고마운, 한결같은 생질입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우리 집에서 쉬다가 밤에 부산으로 갈 예정이네요.
 
201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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