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처남 구포로 이사, 아내는 제주에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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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4-11-07 06:58 조회2,151회 댓글0건본문
지난 10우러 27일에 제주에 갔던 아내가 12일만인 오늘 오전 9시 10분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거쳐 집으로 왔습니다. 내가 김해공항으로 마중을 가서 만나, 구포 큰처남댁으로 갔습니다. 큰처남은 근 20여 년전에 구포에 집을 사서 장인 장모님께서 사시다가 장모님께서 세상을 뜨자, 장인어른을 세산으로 모셨지요.
바로 그 구포 집으로 오늘 이사를 했습니다. 나고 자라서 그동안 살아 온 미음리 세산마을이 공당 조상터로 수용되어 보상금을 받고 오늘 그 정든 집을 떠난 거지요.
세산 그 집은 1968년에 지었을 것입니다. 아내와 펜팔을 할 때 그 집을 짓는다고 사연이 오고 갔었지요. 45년여 살던 집을 영원히 떠난게 된 거네요.
이사한 집에 가서 간단하게 몇가지를 거들고 중국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밀양으로 왔습니다.
오후 2시 20분경에 집에 도착했는데, 우리 동네는 도로 확장공사를 한다고 연일 도로를 파고 메꾸고 하네요. 나는 3시경에 차를 몰고 평리 뒷쪽에 주차해 놓고 들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은산마을까지 갔다가 오느데 10km를 걸었습니다.
201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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