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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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6-23 16:06 조회486회 댓글0건본문
2023. 6. 23.
시
흥사단 선배 단우님 중에 이만근 시인이 있습니다.
예전에 흥사단 본부에 들락거릴 때, 기러기 편집 실무를 하던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시인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만근 시인께서 쓴 이 "더불어 꽃"은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감상해 보십시오.
더불어 꽃이 필 것입니다.
더불어 꽃
꽃과 꽃 사이에는
벌 나비가 바쁘고
잎사귀와 잎사귀 사이에는
물방울이 영롱하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바람이 춤추고
별과 별 사이에는
어둠이 빛나고
길과 길 사이에는
사람이 손잡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더불어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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