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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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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3-06-26 22:41 조회5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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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6.
한 사람
"한 사람"이나 "책 한 권"을 찾는 버릇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건 인생의 행운입니다. 좋은 책 한 권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주변에 그 한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한 사람이 되지 못하겠지만, 나는 그 한 사람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최근에는 임은정 검사도 그 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검사하면 무섭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조국 이라는 사람을 탈탈 털어서 집안을 박살내는 걸 보면서 그 검사라는 사람이 무서워졌습니다. 그런데 임은정 검사는 진짜배기 검사로 보입니다. 검사 한 사람 뽑으라면 우선 그를 뽑겠습니다.
검사들 대부분은 인권과 법 정신에 따라서 이 늦은 밤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 검사들이나 완장하나 큰 것 차 보겠다고 날뛰는 법버러지 같은 검사들이 문제지요. 검사다운 검사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군중 속에 숨어 있는 소중한, 꼭 내세워야 할 한 사람은 있지요.
오늘 나는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내가 믿는 그 "한 사람"의 구순이 넘은 어머니께서 홀연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내가 찾아간다고 뭐 그리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그냥 가서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만나니 뭐 할 말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든든한 사람이었으니까요.
나에게 한 사람으로 산 여러분들을 기회 있는 대로 찾아 살펴 보겠습니다. 나에게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책 한 권도 있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고 반짝이는 빛으로 이끌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든든한지요. 한 몫을 잘 하고 있는 그 한 사람, 나에게 힘을 준 책 한 권 같은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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