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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바람소리 7. 나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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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10-09-14 19:59 조회2,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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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나눔 가게 나눔 가게를 처음 시작할 때의 일입니다. 나눔 가게를 만들어서 운영하겠다고 하니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나눔 가게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며, 이익을 낼 수도 없을 것이라는 게 반대이유였습니다. 그렇다고 물러설 내가 아니었지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싸게 팔고, 그 수익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복지비로 사용한다는 게 나눔 가게의 설립 취지였습니다. 비용을 줄여야 하므로 운영하는 일꾼들은 자원봉사자로 해결하겠다고 말했였습니다. 나는 반대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내가 소유하고 있는 가게를 보증금 없이 나눔 가게로 사용하되, 수익금이 너무 적어서 월세를 낼 수가 없으면 적자난 그 달은 받지 않겠고 다음 달로 이월도 시키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기러기문화원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2004년 6월 1일 나눔 가게 문을 열었습니다. 20주년 기념행사를 간단하게 하고 그 비용으로 쌀 100포대를 사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나눔 가게는 첫 달부터 수익을 냈고 몇 달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쌀과 내의, 이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목적과 방법이 좋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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