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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점동 작성일22-05-28 11:24 조회9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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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한테 어렵게 이해를 구하고 온 이번 해파랑길 걷기는, 날씨가 더운 것 말고는 걸을 만 합니다.

흥사단에는 물에산에YKA라는 등산활동을 전국의 지부마다 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27410일 노량진 사육신묘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2027년이면 100주년이 되지요. 흥사단전국산악회(회장 박정애)는 지난 3, 매달 한 차례씩 걸어 2027년에 해파랑길을 완주하자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밀양지부 대장을 금년에 맡고있어서, 금년중으로 완주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도전하고 싶었는데 나서지 못했었기에.....

오늘은 해파랑길 안내 표지물에 대한 개선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정부의 어느 부서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전혀 알지못합니다.

코리아 둘레길도 대한민국 둘레길이라고 하면 좋을테데 영문을 범벅으로 할 필요가 있는지.....

걷는 사람은 표식만 보고

목표지를 찾아 걷습니다.

해파랑길은 그 표시가 너무 적습니다. 그 표식은, 그 길을 모른 사람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아갈 만큼 설치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안내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저께도 네번이나 길을 잃었고, 어제도 여러차례 그랬습니다.

포항에서 정자항 방향으로 걷는 50대 자매를 엉뚱한 곳에서 만나 서로 하소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도 저도 길 잃은 사람들이 만난거지요.

걷다가 표식을 못 보면 불안해지고 힘이 더 듭니다. 길을 잃고 막연한 목적지로 가는 걸음이 무겁지요.

제주 올레를 걸을 때도 그런 경우가 있었지만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올레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는 수 많은 화살표식을 보고 걷습니다. 노란색 페인트 화살표는 길을 잃지않게 도와줍니다. 걸으면서 계속 확신을 갖게 합니다.

해파랑길은 그 숫자가 태부족입니다.

부탁합니다.

길 안내는, 전혀 모른 사람이 혼자 걸어가는데 꼭 필요한 만큼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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